상담사로서 올해 10년,
만나는 그들(내담자)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싶은 목마름이 늘 있었습니다.
바쁜 일정은  그런 소망을 뒤로 미루게 하였고,
상담사로써의 역량을 쌓고 자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소홀하게 만들었습니다.
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자 하지만 그곳에는 늘 한계가 따를 수 밖에 없었죠.
전문가로의 입문을 위한 자격증 취득은 그런 저에게는 늘 무거운 과제처럼 느껴질수밖에 없었습니다.

박명희교수님의 <사례개념화> 강의는
상담사로서의 올바른 길에 대한 명료한 해답을 안겨주는 시간이었습니다.
늘 함께 하는 내담자를 어떤 마음으로 바라봐야 하는지,
그들의 삶의 여정을 어떻게 따라가야 하는지,
그들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때  내 안에서 진심어린 공감과 수용이 가능하다는 것을,
그리고 이제,  내담자 자신을 지켜나가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를
더욱 명료하게 알 수 있도록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.

이번 <학회 자격증 취득>이라는 결과에도 감사하지만,
앞으로 제가 가야할 상담사로써의 길을 더욱 선명하게 밝혀주신 박명희 교수님께
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.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.